손자에게 상속하려면 어떻게 하나요?

손자는 아들(딸)인 직계비속이 있는 경우에는 세대를 건너뛴 직계비속이기 때문에 상속인이 될 수 없습니다.

그러므로 손자에게 상속할 때는 5년 이내에 증여한 재산을 상속재산에 가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

따라서 손자에게는 직계비속에 대한 증여의 30%(40%) 할증과세를 부담하더라도 증여일로부터 5년 이상이 경과하면 상속재산에 가산되지 않으므로 상속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.

2016년 세법 개정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세대생략 할증률 조정을 하여, 손자에 대한 상속, 증여가 2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할증률을 30%에서 40%로 인상했습니다.

피상속인의 아들(딸)인 직계비속이 있는 경우에는 아들(딸)이 상속인이 되고, 손자는 세대를 건너뛴 직계비속이므로 상속인이 될 수 없습니다.

그러므로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유증을 한 경우에는 상속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월 이내가 취득세 신고납부기한이 아니라, 증여일(사망일)로부터 60일 이내에 취득세를 신고납부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야 합니다.